한국산업은행제주지점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직원 끝전모으기’를 통해 적립한 장학기금으로 도내 중학생 1명을 포함, 전국 30명의 중고생(중 15, 고 15)에게 중학생 1인당 연 120만원, 고등학생 연 200만원 이내에서 매달 또는 분기별로 지급, 연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산은은 이어 지난 3월부터 끝전모으기 1000원 절사에서 1만원 절사로 향상, 그 기금이 확대됨에 따라 지원대상을 30명에서 90명으로 확대,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은제주지점은 이에 따라 도내 중고생을 비롯 장애우 등 불우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 소년소녀가장 등 중고생 2명을 한국복지재단제주지부와 협의해 지원키로 했다.
산은제주지점 관계자는 “중학생의 경우 월 10만원씩, 고등학생은 매분기 등록금 45만원을 지급하고 장애우에게는 월 15만원씩의 생활보조비 및 학비로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번 추천대상자는 결손 및 빈곤가정으로 만 18세 미만의 중고재학생과 기초생활수급권자 등을 대상으로 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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