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세포 복제 3세대 한우 30일 국내 첫 자연출산
체세포 복제 3세대 한우 30일 국내 첫 자연출산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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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산진흥원
국내 처음으로 체세포 복제 한우의 3세대 송아지가 곧 태어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지난 2002년 체세포 복제기술에 의해 태어난 복제소의 2세(15개월령)가 송아지를 임신, 현재 건강한 상태이며 오는 30일 3세 송아지 분만을 앞두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최초로 태어난 복제소가 성장, 2004년 6월 자연분만으로 암 송아지가가 태어났는데 그 암송아지가 분만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복제송아지가 순산할 경우 국내에서 체세포 복제소가 생산, 실용화 연구가 시작된 이래 3세가 태어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3세대 복제소가 태어날 경우 복제소 뿐만 아니라 2세 송아지에게도 나타나는 염색체 이상 등 동물복제와 관련한 분야 연구에도 귀중한 소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체세포를 이용한 복제소 생산은 2001년 축산연구소와 제주도축산진흥원이 우량 한우의 귀세포를 복제해 만든 수정란을 암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3마리가 생산됐다.
내륙지역에서는 자연 분만이 어려워 수술이나 유도 분만 등 인위적으로 송아지를 생산한 반면, 제주도축산진흥원에서 태어난 송아지는 자연분만으로 순산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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