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변태영업 여전
불법 변태영업 여전
  • 김상현 기자
  • 승인 200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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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노래연습장, 스포츠마사지업소, 게임장 등의 불법 변태영업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올 1월부터 6월까지 도내 노래연습장 등 풍속업소 600여 곳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윤락 및 청소년 주류제공 등 불.탈법 및 퇴폐 영업 행위 283건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9건보다 14건(5%) 증가한 것으로 윤락.청소년 주류제공.변태영업 등은 감소했으나 무자격 안마, 노래연습장 주류반입 등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제주시 일도동 Y단란주점 등에서 윤락행위로 15건, 청소년 고용으로 11건이 적발됐으며, 제주시 연동 K게임장 등은 사행행위로 24건이 적발된데다 노형동 O노래연습장 등을 비롯한 상당수 노래연습장은 청소년 주류제공으로 60건이 적발됐다.

이밖에도 연동 S스포츠마사지 등이 무자격 안마 99건, 변태영업으로 33건이 경찰에 적발돼 업주 3명이 구속 조치됐으며 251명이 입건됐다.

경찰은 이번에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사안이 중대한 위반 업소는 재단속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불.탈법 영업행위가 뿌리 뽑힐 때까지 행정기관 등과 강도 높은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라며 "건전한 영업풍토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예방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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