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애덕봉사회 회원들 남모르는 숨은사랑 '화제'
농협애덕봉사회 회원들 남모르는 숨은사랑 '화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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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애덕봉사회 회원들이 남모르게 3년째 장애우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전념, 화제가 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지점 소속 직원 25명으로 구성된 제주농협 애덕봉사회(회장 좌영철)는 봉사에 대한 순수한 마음으로 자율적으로 참여,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애덕봉사회는 검사팀 좌열철 검사역과 연북로지점 강승표 차장이 지역본부 여신관리단에 근무하면서 발의, 2004년부터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는데 그 흔한 회칙도 없는데다 아직까지도 주변에선 애덕봉사회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을 정도로 남모르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애덕봉사회 회원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거르지 않고 1급 정신지체장애우들이 있는 제주애덕의 집을 방문, 노력봉사는 무롤ㄴ 장애우들과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고 있다.
특히 회원 7명이 장애우와 가정결연을 맺어 집으로 장애우를 초청, 1박2일간의 가정 체험을 하는 등 부모와 자식의 인연을 만들어 나가고 있어 정에 굶주린 장애우들에게 삶의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애덕의 집 관계자는 “농협봉사회는 매주 애덕의 집을 찾아주고 매분기마다 야유회도 같이 가는 등 장애우들의 가족과 다름없다”면서 “농협봉사회 덕분에 아이들이 더 밝은 모습을 보이는 등 아이들의 정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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