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밀반출' 본격 단속
송이 '밀반출' 본격 단속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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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자원으로 지정된 화산분출물인 송이가 행정관청 및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해 대량 밀반출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 같은 첩보를 입수, 본격 단속에 나섰다.
송이(Scoria, Cinder)는 제주도특별법상 보존자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제주도에만 있는 자원으로 제주도 전 지역 기생화산지역에 널리 산재해 있는 천연 부존자원이다.
화산이 폭발할 때 분출된 여러 물질 가운데 다공질의 화산암, 화산모래, 기타 화산재 등이 혼합돼 이뤄진 약 알카리성의 화산성토로 원적외선 방사율이 92%가 넘고 음이온도 많이 방사, 기존에 시판중인 광물질에 비해 월등한 특성을 지니고 있어 신체 신진대사 촉진과 혈액과 기의 순환을 원활히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해경은 송이의 이 같은 물리화학적 특성이 알려지면서 수요량이 많아지고 업체들이 공급을 늘리고 있는 사실을 확인,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광물학적 분석과 학계 견해에 초점을 맞추고, 그 결과에 따라 세부 수사방침을 정해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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