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 조사에 대한 ‘오류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14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현안업무 보고’에서 이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예측착오’를 시인해 눈길.
제주도는 이날 제주도의회 농수산환경위원회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10~12월 비날씨와 기온상승으로 과실이 커지는 바람에 당초 생산예상량 50만~54만t 보다 많은 60만t정도의 노지감귤이 생산됐다”고 실토.
제주도는 이와 함께 “이처럼 생산량 예측이 착오를 내는 바람에 출하조절에 혼선이 발생했다”면서 감귤생산량 조사 오류논란에 잘못을 인정한 뒤 사실상 ‘백기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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