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가장과 난치병 학생 등 불우 청소년들에게 온정을 나눠주기 위해 시작된 '작은 사랑의 씨앗'운동에 도민 7명 중 1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운동은 각급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소속 직원 봉급의 천원 미만 자투리 금액, 학생.독지가.기업체 등의 자발적인 성금, 교육행정기관의 동전 모으기, 폐휴지 매각대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6583명이 이 운동에 참여하면서 그 동안 '작은 성의'를 보탠 도민은 모두 7만3343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성금 3200여만원을 포함 1998년 이 운동이 시작한 후 5억9252만여원을 모아 학생가장 및 불우학생, 난치병 학생.교직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청소년 등에게 4억5355만여원을 전했다.
이 가운데 학생가장 지원이 2603명 2억6260만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의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불우 청소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며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자발적 참여가 눈에 띠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