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농협 조합장
대정농협 조합장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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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대정농협 조합장선거에 강정준(48) 경제상무가 35.5%의 득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직 조합장의 사직으로 7일 치러진 선거에서 강조합장은 전체 유효 투표수 2779명 가운데 989명의 지지를 얻어 4년 임기의 조합장직을 시작했다.

현직 이사를 비롯 전무, 상무 , 부장 등 농협 내 경쟁자 4명을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강조합장은 지난 21년 동안 농협에서 근무한 실무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단없는 발전을 도모할 것"

전직 조합장이 자리를 떠남에 따라 농협 내 동료들과 선거전을 치른 끝에 당선된 강조합장은 대학만 신구대 원예과를 졸업했을 뿐 대정초. 중. 고교를 나온 대정 토박이다.

강조합장의 주요 공약은 조합장 비상임제도.
조합장은 대외적인 활동에만 전념토록 하고 내부일은 상임 이사와 직원들에게 맡긴다는 것이다.

강조합장은 "조합원 소득증대와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삶이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람이 필요하다"며 "반드시 실추된 농협의 명예를 회복하고 중단없는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대정농협 지도부장, 경제상무 등 직장업무 외에도 대정고 총동창회 총무부장, 대정읍 연합청년회장. 개발자문 위원. 체육위원을 지내는 등 강조합장은 적극인 성격과 사람 사귀기를 좋아해 마당발을 자랑한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규일씨와 1남1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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