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에 따르면 연안에서의 신속한 구조 활동을 위하여 지난해 6월부터 민간자율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나 어선 감척 등으로 255척이 운영되면서 연안해역 구조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어 레저사업자 및 레저 동호회를 중심으로 대폭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민간자구조대는 어선 259척, 레저보트 17척, 수상스키 1대, 구조요원 26명 등 280명에서 303명으로 확대, 연안 해역에서의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제주해경은 해양사고 발생시 적극적으로 참여하거나 실적이 우수한 민간자율구조대에게 지원금(구조비용, 유류비 등) 및 분기별 감사장을 수여하고 민간자율구조선임을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를 제작 배부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제주해경은 지금까지 해경 경비함과 함께 민간 자율구조선 50여척이 구조업무에 투입, 좌초 및 기관고장 등 28척 66명 등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조하였고, 지난 5월 민간자율 구조대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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