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선상폭력사건은 17건으로 전년동기 13건 대비 30% 증가했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선상 폭력 사건에 강력히 대응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수사계획팀을 구성, 인권보호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지난 6월 9일 오전 11시께 한림항에 정박중인 경남 통영선적 근해통발어선 A호에서 발생한 폭력사건관련 피의자 H씨(36세, 경남 통영시)를 상해혐의죄로 조사 중에 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피해자 L씨(47세, 경남 통영시)가 조리원인 H씨에게 “왜 밥을 해주지 않느냐”라고 따지자 H씨가 순간적으로 이에 격분 주먹으로 L씨를 폭행, 약 3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흉부좌상 및 좌측 늑골골절 등의 상해를 입힌 사건이다.
제주해경은 선상폭력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선박 임검시 간부급 선원에게 인권유린 행위 방지를 교육하고 있다.
제주해경은 선원들이 안전한 조업여건을 위해 선상폭력 사건에 대해 강력한 처벌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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