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 완전자립경영기반 구축 가속화
농협, 조합 완전자립경영기반 구축 가속화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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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제주지역본부가 일선 조합 완전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총체적 지원에 나섰다.
현홍대 본부장은 “조합이 완전 자립경영기반을 구축해야지만 지역의 경제금융, 분화, 복지의 중심이 되는 지역종합센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조합의 완전 자립경영기반구축은 농협 설립목적 차원뿐 아니라 농협 자체 생존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실철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농협제주본부는 본부장의 이 같은 기조를 중심으로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지역문화복지센터를 10개소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특히 올해를 새농촌 새농협 운동 실천 정착의 해로 정하고 경영혁신과제 184건을 선정, 이를 추진하는데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농협은 우선 유통시설 확충 등을 통한 판매기능확대에 초점, 중앙본부 도매사업부와 연계해 감귤, 당근, 감자, 무, 양파, 마늘 등 6개 품목을 통합 구매, 공급하는 연합판매사업팀을 조직, 지난해 261억원의 제주농산물을 대도시 등 대형유통업체에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300억원을 목표로 연합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판매사업 확대를 위해 300평 이상 대형매장을 지난해 9개소로 확대한데 이어 올해 3개 매장을 추가로 확대하는 등 소비지 판매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들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상호금융 대출금리를 인하했고 금리를 인하한 조합에 대해 535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5개 조합에 총 2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조합의 완전 자립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개별조합의 경영을 진단 분석,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경영개선지도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현 본부장은 “조합이 지역종합센터가 되면 노인대학, 장제사업, 의료지원사업 등 현재 농촌지역에서 가장 부족한 복지부문 투자가 가능해 활력있는 지역사회 건설을 이룩할 수 있다”고 조합의 자립기반 구축에 모든 역량을 모아 나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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