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6월 문화축제'
국립제주박물관 '6월 문화축제'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6.0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꿈과 희망으로'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구일회)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축제를 연다.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국립제주박물관 개관 5주년 축제주간에는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의 사람들을 다색판화로 담아내고 있는 프랑스 화가 폴 자쿨레(Paul Jacolet) 판화전을 비롯 제주대학교 사진동아리 JPC사진 '제주바다'展,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야외영화상영 등 여러 장르의 문화공연 행사가 풍성하다.
1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시아의 색채: 폴 자쿨레 판화"展이 마련된다.
폴 자쿨레전에서는 한국과 일본, 중국, 미크로네시아의 네 부분으로 나누어 전시됐던 국립중앙박물관과는 달리 섬이라는 제주도의 특색을 감안해 한국을 소재로한 판화 작품과 나비 수집을 위해 여행하던 미크로네시아 사람들을 소재로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8시 20분부터는 박물관의 외벽과 담장, 연못, 산책로에 설치한 조명 점등식이 마련되며 이날 점등행사의 팡파레는 '제주브라스 앙상블'이 맡을 예정이다.
축제 이튿날인 14일에는 재일교포 작곡가 양방언이 부친인 제주도를 그리며 작곡한 '프린스 오브 제주' 등을 들을 수 있는 국립국악원 초청공연이, 15일에는 매직풍선 만들기,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소중함을 파스텔톤의 아름다운 그림으로 표현한 프레데릭 바크의 '나무를 심은 사람', '크랙(Crac!)' 야외 애니메이션 상영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16일과 17일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多)'의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가 사람의 목소리와 움직임의 소리로만 만드는 언플러그드 뮤지컬(Unplugged mudical) 형식으로 선보이며 축제 주간 마지막날은 사자왕 시범단의 '태권무'와 제주살사댄스 아카데미, 스윙아일랜드의 다양한 댄스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대미의 장식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올란도'를 영화로 만들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여류감독 샐리 포터의 1997년도 작품 '탱고레슨'상영으로 꾸며진다.
문의)720-800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