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 자신있다"
"스리백 자신있다"
  • 제주타임스
  • 승인 2006.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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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토고전 자신감 '충전'

"수비 안정적 운영 팀에도 최선"

“스리백 전환 문제 없다.”
아드보카트호가 13일(한국시간) 토고전에서 그동안 고수해왔던 포백수비를 스리백으로 바꿀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실행하는 수비수들이 강한 자신감을 내보이고 있다.
한국축구의 경우 전통적으로 스리백에 익숙해져 있는 상황.
거스 히딩크 감독 역시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포백으로의 전환을 시도하다 한국팀에 잘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려 결국 스리백으로 전환하는 결단을 내린바 있다.
2002년 당시에는 한국수비를 대표하던 스위퍼 홍명보 현 대표팀 코치가 있었기에 더욱 든든했던 것이 사실. 이번 아드보카트호의 스리백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도 활약했던 최진철(전북), 김영철(성남), 김진규(이와타)가 맡을 것임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진철의 경우 지난 2002 한일월드컵을 비롯해 소속팀에서도 스리백 수비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아드보카트 감독의 스리백 전환은 고향에 온듯한 느낌을 준다.
포백 수비에서 최진철과 함께 중앙 수비수를 맡아봤던 김진규 역시 스리백 전환이 어떠한 문제도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스리백과 포백 모두 자신있다”는 김진규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지시하는대로 무엇이든 제대로 해낼 자신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청소년대표팀, 올림픽 대표팀을 거치며 스리백과 포백을 고루 경험했던 김진규는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바꾸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도 않고 혼란스러울 일도 아니다”라며 “선수들간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비 도중 맞춰나가면 되기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리백 라인에서 최종 스위퍼 역할을 맡게될 김영철도 자신감이 넘쳐난다. 김영철은 “경기에 나간다면 커버플레이를 최대한 많이 해 상대 공격수의 차단의 철저히 할 생각”이라며 “수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하는게 팀에도 최선”이라고 밝혔다.
포백의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던 송종국(수원)은 스리백의 전환에 대해 환영하는 입장. 송종국은 “미드필더로 올라가면 아무래도 공격 가담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공격에 욕심이 있기 때문에 나로서는 스리백이 더욱 좋다”고 밝혔다.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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