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값 '천정부지'
돼지고기 값 '천정부지'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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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삼겹살 가격이 날개를 달았다
냉장육 1kg에 1만2500원으로 한달새 1000원이상 오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이는 산지 돼지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돼지고기 가격을 주도하는 삼겹살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축산물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산지에서 거래되는 돼지 성돈(100㎏ 기준) 1마리의 평균가격은 32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0kg/29만5000원보다 2만9000원 높게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29만1000원보다 무려 3만3000원이 높게 거래된 가격이다.
돼지 자돈 1마리 가격은 10만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거래되는 지육가격도 5월평균 1마리당 두당 32만2800원을 넘어서면서 지난달 26만9400보다 한달새 무려 5만8600원 가량 인상됐다.
실제로 도내 농협하나로마트에거 거래되고 있는 삼겹살 1kg 가격은 냉장육이 1만2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만1500원보다 1000원 높은 가격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해마다 이달부터 본격화되는 가족나들이의 계절적 원인에다 독일 월드컵 평가전과 본선 등이 겹쳐 수요가 늘었고 특히 돼지 사육마릿수의 감소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데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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