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단지 찬ㆍ반 엇갈려
풍력발전단지 찬ㆍ반 엇갈려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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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밭영농조합과 성읍리 주민 등 250명은 10일 오후 제주시청에서 동문로터리까지 거리시위를 갖고 “개발사업자인 ㈜유니슨이 성산읍 난산리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풍력발전단지를 무모하게 추진하고 있다”면서 풍력발전단지 반대를 주장.

이들은 이날 집회를 통해 "유니슨은 대관령 인근 백두대간 주능선에 대규모 풍력단지를 무리하게 추진했던 기업"이라면서 “(주)유니슨이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우도를 잇는 경관축에 놓여 있는 성산읍 난산리의 목초지와 밭 일대 주변 토지 소유자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주변 토지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다”고 비난.

그러나 일부에선 “이들이 토지 값 상승을 노려 이 같은 집회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전체적으로 보면 성산읍 주민 대다수는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찬성하고 있는데 일부 주민들의 이 같은 집회가 자칫 전체의 시각으로 비쳐진다면 이는 잘못”이라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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