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산뜻하고 역사적인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위해서는 아직도 시급히 정리하고 매듭을 풀어야 할 현안들이 이외로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운영의 핵심 사안이라 할 수 있는 관련조례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도의회 임시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정리 될 터이지만 이를 뒷받침 할 행정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방경찰 등 새로운 시도를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프로그램 운영을 걱정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시군조직 통합과 관련한 일부 시군 공무원들의 불만과 불평 등 공무원 조직내의 잡음도 특별자치도 출범에 걸림돌로 작용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한다.
우리가 본란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중요성을 다뤄 왔듯이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운명을 가르게 될 중요하고도 막중한 21세기 제주 생존프로젝트나 다름없다.
특별자치도 특별법에 포함 된 내용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것들이다.
이렇게 중차대한 제주특별자치도가 순항하고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그 중심에 공무원들이 흔들림없이 자리잡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공직사회의 불평이나 불만은 하루 빨리 정리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도 당국이 당장 공무원 조직 불만수렴에 나서고 문제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말은 근무 여건 등 상황변화가 불가피하게 될 시군 공무원의 의견을 존중하여 수렴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최대로 반영해야 한다는 뜻이다.
공무원 조직이 흔들림 없이 하나로 뭉쳐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대로 출발할 수 있고 도민들의 믿음을 얻어 희망의 내일을 견인 할 수가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