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22일 부터 6월1일까지 실시된 '국
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 기간에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민생침해 사범 2464명(2105건)을 검거(검거율 88.1%)했다고 밝혔
다.
지난 해에 비해 검거 건수는 32.9% 증가했고, 검거율도 19.5%나
늘었다.
특히 시민들을 불안케 한 제주시내 편의점 연쇄 강도 및 원룸 방
화 살인사건 용의자와 절도 사범이 이 기간에 대거 붙잡혔다.
경찰은 또 이 기간에 조직폭력배 20명(16건)도 검거했다.
뿐만아니라 인터넷과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명예훼손.협박 등 사
이버 폭력 사범도 36명(18건)이 검거됐으며, 노인을 상대로 한 사
기 사범과 부동산 사기 사범 28명(11건)도 이 기간에 붙잡혔다.
또, 경찰은 불법 성인오락실 57개소를 단속해 업주와 종업원 등
95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한편 지방청은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의 추진 성과를 바
탕으로 하반기에는 사회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각종 부조리 사범
단속에 힘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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