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일본 주인센터 건립 탄력
在일본 주인센터 건립 탄력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6.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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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제주인들의 개척정신과 삶의 흔적을 정리할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은 최근 일본 방문 시 관서제주도민협회장을 비롯한 오사카제주도연구회, 민단오사카지부 관계자 등 제주출신 인사를 만나 ‘재일본제주인센터’ 건립을 타진할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고 총장은 제주출신 인사들은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건립재원 마련에 적극 참여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특히 관서도민협회 10여명의 임원과 동석한 박국남 회장은 “센터건립이 성공리에 추진될 수 있도록 관서지역은 물론 관동제주도민협회와도 긴밀히 협조해 나가는 한편 도민협회 내 기금조성 추진 창구를 상설화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고 총장은 말했다.
고 총장은 또 “이날 의견교환 자리에 참석 인사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출자관련 현안문제가 해결될 경우 건립기금 모금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재일본제주인센터는 제주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재일제주인들의 애환과 도전, 개척사를 발굴ㆍ보전한다는 취지에서 구상됐다. 연면적 5734㎥, 지하1층, 지상2층의 사업규모로 모금을 통해 20~30억원에 이르는 건립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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