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 부스만도 101개 …도내 최대규모
오는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하고 국내외에 제주중소기업의 우수성과 제품의 판로개척을 위한 제주도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판매전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행사 첫날 지난 8일 비날씨로 주춤했던 우수제품 전시판매전은 9일 화창한 날씨속에 도민과 관광객들이 찾았고 행사 마지막날인 오늘(10일)도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회와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중소기업우수제품 전시판매전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토종기업 71개 업체의 전시판매관과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의 30개 특별테마관 등 총 101개 부스가 들어서는 제주 최대규모의 중기우수제품 전시판매전이다.
전시판매관의 품목은 뷰티상품, IT첨단상품, 공예품, 음식료품, 기계, 석재류 상품 등으로 모두 도내에서 생산되는 제조상품이다.
특별테마관은 텔레매틱스체험관, 뷰티체험관, 제주지식산업진흥원, 하이테크산업진흥원, 중소기업지원센터, 다음커뮤니케이션, 제주수출기업협의회, 제주IT기업협의회 홍보관으로 구성된다.
9일 이 곳을 찾은 이상은씨(여, 39, 제주시)는 “제주도에서 이런 제품이 생산되는 줄 미쳐 몰랐다”면서 “전시판매관을 둘러보니 값도 저렴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상품이 많아 자주 이런 기회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판매전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시중가격보다 10%-40%까지 할인 판매된다.
특히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농협제주본부가 지원하는 햇통마늘이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조유현 기협중앙회 제주지회장은 “이번 전시전은 제주에서 기획된 전시판매전 사상 최대규모인데다 차별화된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면서 “제주기업은 독자적 판로개척이 가장 중요해 이 부분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해나가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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