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을 사랑하고 한글서예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모임인 사단법인 제주도한글서예사랑모임(이사장 현병찬)이 주최하는 제12회 한글사랑서예전.
오는 10일부터 9월 1일까지 3개월간 북제주군 한경면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글이 있는 집'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100여명의 회원들이 출품한 서각, 한글서예작품들이 전시된다.
훈민정음 반포 560돌을 맞아 전시회를 여는 한글서예사랑모임은 "자랑스런 한글문화의 창달과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서예술로 갈고 닦아 세계 속의 문자예술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회원들의 창작활동에는 남 모르는 땀방울이 보이는 듯 하다"며 "그러나 갈수록 어렵게만 느껴지는 것은 한글서예에 대한 매력을 더한층 높임과 동시에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라는 과제부여의 의미도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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