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주정차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는 도심지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1990년부터 시내 주요 간선도로 및 시내버스 운행노선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연도별 단속건수를 보면 2003년 8만2607건에서 2004년 6만2303건, 지난해 5만5323건 등으로 최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서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5월 현재 단속실적이 2만47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6100건에 비해 22%5가 줄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어린이보후구역 불법 주정차에 대한 특별단속 결과, 3월 한 달 동안 824건의 위반차량이 적발됐으나 5월 한 달은 375건으로 위반차량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처럼 주정차 위반차량이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예고 없는 단속과 함께 주정차질서에 대한 시민의식이 정착되고 있는 때문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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