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현행 4개 시.군을 폐지, 2개의 행정시 형태로 행정체제를 개편하기로 하는 조직설계를 확정한 뒤 시.군폐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시.군 공무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관심.
특히 일부 시.군 관계자들은 제주도가 시.군을 폐지하면서 외형적으로는 시.군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히면서도 실제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곳곳에서 불평.
한편 제주도는 각 부서별로 시.군폐지와 통합행정시 출범에 따른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한 관계자는 “일부 시.군 공무원들의 불만과 반발은 예정됐던 것”이라면서 “그러나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새로운 행태의 조직구성과 이 과정에서의 진통은 불가피하게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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