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시작부터 '삐끗'
제주항공 시작부터 '삐끗'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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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취항 3일만인 8일 고장이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를 출발, 서울로 갈 예정이던 JJA100편 항공기 2번엔진의 공기흡입량 조절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를 수리하기 위해 1시간 13분이나 걸리는 바람에 지연운항돼 이날 오후 1시 30분 제주발 JJA104편과 오후 4시 5분 제주도착 JJA105편 등 연결편 2편이 결항됐다.
공기흡입량 조절판 고장은 이를 작동시키는 액튜에이터(actuater)라는 부품이 고장났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고장난 액튜에이터는 겨울철 엔진으로 흡입되는 찬공기를 데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상시 거의 쓰지 않은 부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조종사가 출발전 점검을 하다 고장났음을 발견, 수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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