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무리한 보상 요구 '난감'
주민들 무리한 보상 요구 '난감'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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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본사 전략개발팀 박병덕 부장을 비롯 임원진은 8일 농협기자실을 찾아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북군 애월읍 고내리 신임 이장단과 해녀들의 주장하고 있는 10억원 보상과 난방유 영구적 50% 할인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표명.

박 부장은 “일부에서 송유관 공사 저촉 토지를 시가보다 20% 이상 높게 매입하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무리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

그는 또 “현재 송유관 공사 공정이 90% 가까이 이뤄졌는데 이 시점에서 제주사업을 철회한다는 것은 안되는 입장”이라면서 “앞으로 협상을 통해 합의를 도출할 생각이지만 무리한 보상이 철회가 안될 경우 본사에서도 더 이상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어 참으로 난감한 실정”이라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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