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은 동중국해로 출어하는 연근해 어선의 전진기지로 연간 약 4만여척의 어선 입·출항과 어획물 하역, 선용품 선적, 선원 승·하선 등 연인원 약 50만명의 선박종사자들이 생활하는 대규모 항구다.
그러나 한림항에서 실족, 변사, 폭행, 절도 등 선박 및 해상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어민 및 해안주변주민들로부터 사건·사고 접수와 민원인들로부터 선박위치 확인, 문의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번 구간별 지정번호판은 한림항의 구간별 번호를 부여, 사건·사고 발생시 현장대응 시간 단축 및 보다 나은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현대적인 어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한림항은 지난해 7월 감시카메라를 설치, 현대이미지가 가장 어울리는 항구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제주해경은 소규모 항·포구별로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관리 방안을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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