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런 선녀의 전설을 테마로 한 제12회 서귀포칠선녀축제가 오늘(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 첫날인 9일 오후 4시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에 이어 칠선녀제 봉행과 서귀포시립합창장의 공연이 열리게 된다. 이어 천제연 1단폭포에서 칠선녀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칠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선녀 하강 연출이 재현된다.
둘째날인 10일에는 칠선녀보물찾기, 웰빙걷기대회와 칠선녀사생대회가 진행된다. 특설무대에는 예술인 한마당과 칠선녀 무용공연, 청소년 페스티벌이 개최되고 특별초청으로 금강산예술단공연이 개최된다.
축제 마지막날에는 특설무대에서 전통무예시범과 실버한마당, 칠선녀 무용 공연이 진행되고 민속 마당극과 아프리카 민속공연이 진행된다. 이어 하늘에서 내려온 칠선녀가 하늘로 다시 올라가면 축제의 대단원의 막이 내리게 된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빙떡만들기, 집줄놓기, 투호 등 참여행사와 옹기체험, 닥종이 공예, 천연염색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