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사업비 1억5900만원을 들여 하수처리장 울타리 주변 7백90여m 구간과 탈수기동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지난 달 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악취저감시설은 식물추출물이 첨가된 천연탈취제 향을 이용, 악취분해 또는 중화시키는 원리로 부지경계선 10m 간격으로 시설된 조형물에 노즐을 이용해 안개형태로 분무하게 된다.
또 풍향 및 풍속계와 연계해 바람이 1m/s 이하의 무풍상태가 자주 발생하는 아침ㆍ저녁ㆍ자정시간대 자동분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제주시 하수처리장은 그 동안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해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