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공익형 상품 인기
농협 공익형 상품 인기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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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금리상품을 통한 은행권의 수신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농협이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공익형 상품'의 판매실적이 크게 증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도내 지역농ㆍ축협에서 판매중인 '지역사랑예금'의 경우 5월말 기준, 판매 한달반만에 3587계좌 총 436억원이 판매됐다. 또 1사1촌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출시한 통장형 상품 '사촌통장'은 판매 보름만에 1834계좌 400억원이 팔렸다

농협 관계자는 "이 상품들은 총 판매금액의 0.1%를 고객 부담 없이 농협이 전액 기금으로 출연해 농촌지역의 발전을 위해 사용하는 공익상품"이라며 "예금거래고객과 지역인사 등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은 이를 통해 조성된 지역사랑기금을 각 지역단위별로 소년소녀 가장이나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 돕기를 비롯 봉사활동 지원, 장학사업, 환경ㆍ복지사업 , 공익단체 기부 등 지역발전 사업을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또 '사촌통장'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자매결연마을과 지역농협을 통한 희망지역에 농촌지원자금으로 쓰여지는 등 농협이미지 제고에 한몫을 하고 있다.

한편 이 상품들은 개인 및 법인 모두 가입할 수 있고, 지급금리는 기간 및 상품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통상 4.5%~ 5.1% 수준이다. '지역사랑예금'의 경우, 봉사단체 및 구성원, 농업인, 소외계층에 대해 최대 0.2%까지 우대금리를 지급하고, 세금우대종합저축, 생계형비과세저축 및 세금우대 예탁금 등 절세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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