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달 중 연동 민오름과 삼양동 원당봉 주변 소나무 임야 230ha를 대상으로 솔잎혹파리 방제를 위한 나무주사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솔잎혹파리는 소나무재선충, 솔껍질깍지벌레와 함께 소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3대 삼림병해충의 하나다.
제주시 지역의 경우 1990년 민오름과 아라동 죽성마을 주변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시 전역으로 확산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솔잎혹파리는 5월 하순부터 6원까지 소나무의 새 잎에 알을 낳고 알에서 깬 유충이 솔잎 중심에 벌레혹을 만들어 서식하는데 솔잎혹파리가 발생하면 솔잎이 붉게 변색되며 말라 들어가는 피해를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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