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주최하고 (사)제주화산연구소(소장 원종관)이 주관한 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제주의 전통과 돌문화를 집대성한 제주돌문화공원 개원을 기념한 행사로 일반인과 초·중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윌리엄 할리데이(William Halliday) 세계용암동굴학회장,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뉴질랜드 등 국내외 저명한 지질학자들이 참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세계 문화유산 등록 신청한 용천동굴과 당처물 동굴의중요성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각 나라의 다양한 화산활동의 사례가 소개됐고 일반인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제주화산활동의 이해를 돕기 위한 '체험학습 교실'이 운영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제주화산연구소는 제주도의 형성과 한라산 화산활동에 관한 체계적이고 총괄적인 학술조사 연구와 제주돌문화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유도하기 위해 2004년 4월에 제주돌문화공원 내에 문을 열었다.
화산연구소는 한라산 화산체에 관한 학술지를 발간하고 국내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 주관하며 제주도에 관한 지형과 지질학적 자료의 홍보, 제주돌문화공원에 설치되는 박물관 시설 및 전시에 대한 사항을 협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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