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당선자,“실국장들과 협의 통해 곧바로 업무착수”
5.31지방선거전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제주특별자치도가 급물살을 할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시.군 폐지에 따른 기구재편 및 공무원들의 인사도 조기에 마무리 될 가능성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태환 당선자는 1일 인사차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눈앞에 닥친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도지사에 취임하지 않았다고 이 문제에 놓을 수 없는 만큼 담당 실국장들과 협의를 거쳐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자치도 성공적 출범은 김 당선자가 선거운동 기간 내내 도민들에게 약속한 ‘제1의 공약’인 만큼 김 당선자의 특별자치도 업무 챙기기는 이미 예견된 일이다.
이에 따라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각종 제도정비와 함께 시.군 폐지 및 이에따른 행정시 출범도 급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군폐지와 행정시 출범에 따른 공직사회의 인사 역시 이달 중순께 마무리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는 7월 1일 특별자치도 출범에 앞서 새로운 조직구성과 청사문제 등이 정상적으로 마무리되야 하는 필요성 때문이다.
김 당선자는 이날 또 “특별행정기관 이관문제와 시군 공무원들이 통합에 따른 신분상 불안심리, 내년도 예산문제 등은 오늘부터라도 직접 챙겨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7월 행정시 및 특별행정기관 흡수에 따른 인사는 해당 기관 직원들에게 큰 부담이 없는 범위내에서 비교적 원만한 인사가 예상되고 있다.
자칫 인사과정에서 파열음이 나올 경우 가뜩이나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에 휩싸였던 김 당선자에게 논공행사 인사와 함께 ‘반대파 시.군 공무원 홀대’라는 비난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김 당선자는 이날 이밖에 시급한 현안과제로 한미 FTA협상 문제를 거론한 뒤 선거 공약으로 내 건 임기 내 농어민 1조원 지원융자체제를 갖추겠다고 밝혀 도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