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운영 위원회, 여성 참여율 높아
북군 운영 위원회, 여성 참여율 높아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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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제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이 전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북군에 따르면 여성의 지위향상과 군정 정책결정과정시 여성의 참여를 확대키 위해 각종 위원회 여성참여 확대를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6월말 현재 45개 위원회의 전체 위촉위원 416명 가운데 여성위원이 34.6%인 14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위원의 이 같은 참여율은 올 상반기 행정자치부가 중앙 및 전국 자치단체의 각종 위원회 1만1524개를 대상으로 여성참여율을 조사·분석한 결과 나타난 평균 15.3%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이며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여성참여율 35%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특히 북군은 이 달부터 시행되는 '북제주군여성발전기본조례'에 따라 각종 위원회 등을 설칟운영하는 경우 위촉직 위원정수의 30%이상을 여성으로 위촉케 하고 규정비율을 준수하지 못하는 경우 사유를 군수에게 보고토록 하는 등 여성의 사회적 지위향상과 군정 참여기획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북군 관계자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참여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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