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수업방식인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이를 학교현장에 활용하는 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에듀테인먼트는 교육(education)과 놀이(entertainment)의 결합어로 지식을 재매있게 전달하려는 수업방식.
제주도교육청은 30일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과 공동으로 ‘에듀테인먼트 활용 교수ㆍ학습 개선을 위한 학술세미나’를 개최. 새로운 수업방식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도내 초.중.고 교감과 교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미있게 즐기면서 배우는 몰입교육 환경 제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의 저명한 학자 다비드 깁슨(David Gibson)의 ‘게임을 활용한 학습동기 유발전략’에 관한 연구결과와 함께 국내 에듀테인먼트 전문가 및 실천교사 10여명이 ‘교실수업에서의 에듀테인먼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에듀테인먼트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e-러닝(learning) 기반의 교육활동을 활성화, 글러벌 제주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디지털시대의 각종 멀티미디어 익숙한 학생들에게 교과서와 학습지 위주의 설명식 수업은 효과가 떨어진다”며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수업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