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하우스감귤 생산 감소 전망
올해산 하우스감귤 생산 감소 전망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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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비 상승에 따른 올해산 하우스감귤 재배면적이 줄어들면서 전년보다 14% 감소한 2만341t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월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시군, 농협 등 조사반을 편성, 도내 하우스 밀감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2006년산 하우스밀감 재배면적, 생산예상량을 조사한 결과 재배면적은 56.6ha가 감소한 352.1ha, 생산예상량은 전년비 14% 감소한 2만341t이 될 것을 예상됐다.
하우스밀감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는 유류비 상승 등 경영비 부담으로 비가림(월동)과 만감류 등으로 변경한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출하예상시기에 대한 의향조사에서 농가들은 추석을 전후한 8월부터 노지온주 출하시기 이전인 10월까지 전체 생산예상량의 70% 이상을 출하할 계획으로 조사돼 집중출하에 따른 수급계획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최근 하우스밀감 도매시장 가격동향을 보면 5kg 상자당 2만8400원으로 지난해보다 10% 이상 높은 가격으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나 앞으로 출하량이 점점 증가할 경우 가격하락이 우려, 이에 따른 선별 및 포장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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