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교육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로 도교육위원회가 특별자치도 의회의 한 상임위로 통합되며 교육감, 교육위원 선거가 주민 직선으로 치러지고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5명의 교육의원 선출과 함께 2008년부터 교육감 선출도 주민직선으로 바뀌게 된다.
선거가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도지사 후보와 도의원후보, 그리고 교육의원 후보들이 많은 정책을 내 놓으면서 자신의 정책을 피력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도지사, 도의원, 교육의원을 우리 손으로 선출하게 된다. 도지사와 도의원 선거가 예상외로 접전이 되다보니 교육의원선출은 뒤로 밀리고 있는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어떤 연구 결과를 보면 “장애인복지 수준 3위, 재활서비스 영역 1위, 전반적인 복지수준 높음....” 하지만 “장애인교육 영역 전국 최하위...” 우리 제주도의 현실이다.
교육의원으로 출마하고 있는 후보들은 장애아동들의 조기교육과 장애인들의 전 생애교육에 대해서 어떤 마인드와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제주도의 교육복지수준을 책임질 교육의원선출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른 곳에 정신이 쏠려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고민하고 차후에 일들을 돌아볼 때라 생각이 된다.
체계적인 교육을 받지 못함으로써 직업선택에 있어서의 제한과 적은 임금의 문제로까지 이어져 급기야는 사회활동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사회적응과 대인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며 삶의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한 인격체로 삶을 사는데 있어 흔히들 교육이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제주도의 장애인 교육 수준은 그렇지 않음에 안타까울 따름이다. 분명히 해결 방안은 있을 것이며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이 시점에서 가장 큰 과제이자 해결해야 할 큰 목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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