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중 홍민 '최우수선수상' 수상
중앙중 홍민 '최우수선수상' 수상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6.0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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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중 홍민이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며 제주 주먹의 매운맛을 보여줬다.
홍민은 29일 서귀포시 동옥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 중·고·대학 복시 선수권대회 42㎏급에 출전해 한안중 박범훈을 맞아 2회 32초만에 RSC승을 거뒀다.
홍민은 역시 탁월한 주먹을 과시했다.
홍민은 1회전 시작과 함께 탐색전을 벌이며 상대의 헛점을 찾았다.
상대의 빈틈을 알아낸 뒤 홍민은 거침없는 왼손쨉과 레프트 혹을 구사하며 상대의 안면에 연속 유효타를 퍼부었다.
홍민이 1회에만 획득한 점수는 무려 9점, 하지만 상대에게는 단 한차례의 유효공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공, 수의 완벽한 조화를 보였다.
홍민은 2회에 들어서도 완투와 오른손 카운터를 유효 적절하게 적중시키며 2회 32초만에 RSC승을 이끌어냈다.
홍민은 이로써 4게임 전경기 RSC승이라는 놀라운 실력으로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을 거머줬다.
한림중은 강경돈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3위에 올랐다.
한림중 강경돈은 이날 66㎏급에 출전해 온산중 최부헌을 상대로 2회 26초 기권승을 거뒀다.
강경돈은 1회 초반 상대의 철저한 아웃복싱에 빈틈을 찾는데 애를 먹었지만 중반부터 레프트 바디공격과 라이트 혹을 적중시키며 8대1로 리드해 갔다.
강경돈은 2회 시작 종소리와 함께 완투 공격과 라이트혹을 상대 안면에 차례로 적중시키며 완전히 제압했다.
63㎏급에 출전한 한림중 홍정현은 11대7로 판정패했다.
함덕정보산업고는 여자부 종합우승을 거머줬다.
한편 제주도 선수단은 함덕정보고의 활약으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함덕정보산업고는 여자부에서 무려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따냈고, 중등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 실업부 은메달 2개 등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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