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 도의장 기자회견
현승탁 도의장 기자회견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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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탁 제주도의회 의장은 6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7대 제주도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평갗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를 토대로 후반기도 생산적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후반기 도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인터넷 신문이 보도한 의원매수설과 국회의원 개입설에 대해 “언론이 진실이 아닌 것도 보도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 같은 설에 대해 양심의 가책이 없음을 하늘에 두고 맹세한다”고 강조했다.

현의장은 특히 후반기 의장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취임 때부터 잔여임기를 훌륭히 마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저의 임무는 7대 전반기 의장으로 후반기 의장에게 깨끗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게 확실한 소신"이라며 후반기 의장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 의장은 또 “언론에 의해선지, 아니면 본인에 의해서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후반기 의장에 자천 타천으로 3명이 열심히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의장단 구성을 위해) 모여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의장은 전반기 의정활동 성과와 관련 "지난해 4.3진상조사보고서가 확정되고 노무현 대통령이 도민에게 사과한 것이 도의회 최대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면서 ”또 김영훈 전 의장의 제주시장 당선, 동료의원이었던 김우남 전 의원의 중앙무대 진출(국회의원 당선)도 도의회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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