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조사위, 54만~59만t으로 잠정 결론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2005년산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문정수.제주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는 2006년산 노지감귤(온주밀감) 생산예상량을 54만5000~59만8000t으로 추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감귤관측조사위는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공무원 112명과 조사 보조원 280명을 동원, 도내 감귤원 463개소에서 조사를 실시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번 조사에서 화엽비는 도전체적으로 0.77로 작년 0.94와 평년 0.80에 비해 다소 낮게 나타났으나 단위면적당 감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 이처럼 지난해 생산량과 비슷한 수준의 생상량이 예상됐다.
한편 올해 감귤꽃 만개기는 5월 21일로 작년 5월 17일에 비해 4일, 평년 5월 13일에 비해 8일이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감귤꽃 개화시기를 전후해 기온이 낮고 일조시간이 부족한 때문이다.
감귤관측조사위는 예상생산량 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착과량 조사시점을 8월 10일에서 8월 20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