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한 달에만 모두 9명의 여성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3~4월 매 달 3~4명에 비하면 갑절 이상 증가한 여성 절도
인원이다.
절도의 대상물은 주로 현금, 지갑, 귀금속 등이다. 생계를 위한 절
도인지, 유흥비와 오락비 마련 등을 위한 절도인지의 여부는 확연
치 않다.
지금까지 여성 범죄는 금전거래 등과 관련한 사기 사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해 왔다. 그러나 요즘은 지갑 등을 훔치기거나 남의
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는 절도 행위도 늘고 있다.
이 같은 여성 절도 사건이 일시적인 현상인지, 아니면 증가 요인
을 안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관계 당국의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
다.
절도를 저지른 나이별 분포는 20대 4명, 30대 1명, 40대 2명, 50대
2명 등이다. 또 직업별로는 무직 5명, 주부 2명, 종업원 1명, 대학
생 1명으로 무직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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