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선적 100t 예인선 구좌 어선 들이 받아
포항 선적 100t 예인선 구좌 어선 들이 받아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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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11시 20분께 서귀 남동방 5.6km해상에서 선박구조물을 싣고 중국 장기강에서 일본 마루가메항으로 항해하던 포항선적 예인선인 하주3200호(100t, 승선원 6명)가 조업해역을 항해중인 구좌선적 연안복합어선 청진호(9.77t, 승선원 6명)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서귀포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청진호 선체우현 기관실이 약간 파손되고 청진호 선원 함 모(55, 북군 조천읍 함덕리)씨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서귀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이날 신고를 받고 70t급 경비함정을 현지에 급파, 가해선박인 하주3200호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이번 가해선박은 예인선으로 항로이탈방지를 위해 어선과의 충돌을 우려해 피해 가야할 의무가 없는 대신 어선의 경우 피해야 할 의무가 있는 만큼 현재 누가 가해선박인지는 현재로선 더 정확한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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