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난 24일 중앙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부조직인 조사연구소를 자회사인 (주)농협조사연구소로 전환, 농업, 농협, 농정에 대한 객관적이고 수준높은 연구, 조사, 용역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적아래 이달 중 설립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농협조사연구소가 안정적인 조사 연구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500억원의 자본금을 책정한데다 박사급 외부인력을 오는 2008년까지 30명으로 확대, 다양한 농업조사기능을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민간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농협조사연구소는 한국실정에 맞는 농정대책 연구, 지역농협에 대한 종합적인 경영컨설팅, 농협그룹 발전전략 연구, 임직원대상의 경영대학원 운영, 외부 연구기관 및 대학과 연계한 연구사업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게 된다.
농협 관계자는 “조사 연구보고서의 공신력 제고 및 외부전문인력 확보등을 위해 전문연구소 조직으로 분리가 필요했다”면서 “한국 실정에 맞는 농업관련 정책과 농협발전방안 등의 연구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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