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칠보은반지 제작 지원
사랑의 칠보은반지 제작 지원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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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여성회관 귀금속동아리(회장 오현봉, 지도강사 나경화) 회원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성요셉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전원에게 장수를 기원하는 칠보은반지를 제작, 26일 보은행사를 가졌다.
여성회관 귀금속동아리 회원들은 지금까지 배운 기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성요셉 양로원을 방문, 할아버지 할머니 손가락 사이즈를 일일이 재고 일요일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여성회관 작업실에서 작업, 이날 전달실을 가졌다.
칠보은반지를 선물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자식들도 해주지 못하는 것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 반지 덕분에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 할머니는 “이제까지 반지를 대신해서 밴드를 붙이고 다녔는데 이제 이렇게 예쁜 반지를 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귀금속 동아리 관계자는 “이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한 봉사의 참 기쁨을 알게됐고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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