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귀금속동아리 회원들은 지금까지 배운 기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누자는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성요셉 양로원을 방문, 할아버지 할머니 손가락 사이즈를 일일이 재고 일요일 등 시간이 날 때마다 여성회관 작업실에서 작업, 이날 전달실을 가졌다.
칠보은반지를 선물 받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자식들도 해주지 못하는 것을 해줘서 너무 고맙고 이 반지 덕분에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한 할머니는 “이제까지 반지를 대신해서 밴드를 붙이고 다녔는데 이제 이렇게 예쁜 반지를 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입가에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귀금속 동아리 관계자는 “이를 통해 배움과 나눔의 실천을 통한 봉사의 참 기쁨을 알게됐고 다른 사람을 위한 일이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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