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초.중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연생태의 세계를 엿보는 자연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 자연환경과 생태분야 전문가와 자연해설가 등이 동행, 제주의 자연환경을 도민들에게 재미있고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자연자원의 아름다움과 가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가족과 함께 건강을 도모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는 오름ㆍ습지 등 자연생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오름ㆍ습지 생태탐방’을, 둘째 주 토요일에는 제주의 철새와 텃새 등 새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직접 관찰ㆍ체험하는 ‘철새도래지ㆍ해안 생태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또 셋째 주 일요일에는 도심을 떠나 자연을 느끼는 ‘곶자왈 생태탐방’을, 넷째 주 토요일에는 도민 휴식공간을 찾는 ‘생태마을ㆍ공원 생태탐방’을 펼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학생 186명, 학부모 163명 등 모두 349명이 참가, 제주의 자연생태를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말까지 총 25회 운영, 1000여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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