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시 화복1ㆍ2동, 삼양2동, 도련1ㆍ2동 일원 제주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다음달부터 조성공사가 진행된다.
삼화지구 택지개발사업은 2009년 9월까지 2424억원(용지비 1591억원) 들여 부지 97만5608㎡(29만5121평)에 6400가구, 1만89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이 곳에는 단독주택용지(8만3628㎡), 공동주택용지(38만4640㎡) 등 주택부지와 파출소, 소방파출소, 우체국 등 공공기관부지, 상업ㆍ업무용부지, 초.중.고 학교부지 등이 마련된다.
특히 공동주택 용지의 50%는 무주택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대주택부지로 확보토록 했다.
또 부지조성 및 기반시설공사, 주택건설사업 등에 지역업체들이 참여,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삼화지구개발사업은 무주택서민들의 주택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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