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일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청정지역이라는 이점에도 불구, 대일본 농산물 수출실적은 최근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수출활성화를 위한 도청 조직내 전담기구의 설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감귤출하연합회와 같은 수출전담조직이 설립돼 수출다변화 등 농산물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제주에는 수출전담기구가 부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대책수립 및 추진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만이 갖는 지역적 장점을 수출로 연계하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 및 확대, 지원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중장기적 계획수립 및 이행, 수출품목의 품위기준 설정(규격, 당도 등), 시장개척 및 홍보, 바이어와 수출업체 관리 등을 전담케 할 수출전담기구를 도청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5.31 제주도지사 후보에게 공약에 반영하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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