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에 제주도립미술관 BTL(민간자본유치사업)에 따른 2단계 기술 및 가격평가를 실시한 결과 (주)한화건설(대표 김현중)이 대표사를 중심으로 8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을 신청한 주식회사 갤러리제주가 우선 협상자로 최종 결정됐다.
주식회사 갤러리아제주가 제출한 도립미술관 설립안은 사각입체형을 강조해 단순하면서도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미적인 측면과 기능적 측면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또한 운영 측면에서는 국내 타 국공립 미술관시설과 연계 운영할 수 있는 활용도가 뛰어날 뿐 아니라 이용자에 대한 서비스 만족에 대한 계획도 우수해 미술관의 전문성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오는 7월 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주식회사 갤러리아제주와 협상을 마무리하고 8월부터 '제주도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과정 등을 거쳐 11월 공사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사업자 공모에는 주식회사 갤러리아제주와 더불어 (가칭) 제주문예파크주식회사와 (가칭)탐라문화예술(주) 등 3개 컨소시엄사가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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