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소포장화 가속
참외 소포장화 가속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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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대표 과일인 참외가 소비시장에서의 소포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대형유통매장 등에 따르면 아직까지 15kg 대포장이 도매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할인점 등 유통업체에서는 대포장을 찾아보기 힘들다.
최근 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참외의 중량은 1.2kg, 2kg, 2.8kg, 3kg, 4kg, 5kg 등이고 이 가운데 2kg과 3kg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최근 할인점에서의 2, 3kg 소포장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음에 따라 지난해 주종을 이뤘던 5kg도 자취를 감추는 등 소포장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현상은 핵가족화에 따라 소비자들이 대포장보다 일주일정도 먹기에 적당한 소포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가격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포장단위를 낮춤으로써 소비자들에게 타업체보다 싼값에 판매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의도도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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