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잦은 안개로 접촉사고 빈발
해상 잦은 안개로 접촉사고 빈발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6.0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해상의 잦은 안개로 선박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바다와 육지의 큰 온도차로 인해 3월부터 6월까지 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어지고 새벽과 저녁 시간대는 한치 앞을 분간할 수 없는 농무가 발생, 선박접촉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실제로 23일 짙은 안개로 인해 마라도 남방 37km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성산선적 609평진호(25t)를 5만t급 노르웨이 국적 상선 하울도쿄호(5만7280t)가 들이받고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에 의해 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또 24일 제주북방 28km 해상에서 부산선적 유조선 해급코리아호(1595t)와 부산선적 선망운반선인 83신성호가 짙은 안개로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들어 4척이 접촉사고를 냈다.
제주해경은 매년 3월에서 6월사이 안개로 인한 해난사고가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구난무선국 및 어업정보통신국에 연락, 출입항 선박대상 안전점검 및 교육을 통한 해상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