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1만1000원대 유지 …당도는 12~16브릭스
감귤을 대체한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되고 있는 하우스 복숭아가 최근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시험 출하된 하우스 복숭아가 ㎏당 1만1000원의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면 청수리 임안순씨 농가는 지난 9일 0.4ha(1100평)의 하우스 복숭아를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수확해 도내에서 처음 출하했다.
현재 ㎏당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복숭아는 가납암백도로 당도는 12∼16브릭스며 평균 과일무게는 230g으로 착과성과 당도가 매우 좋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출하된 복숭아는 5월 중에 출하하기 위해 지난 1월에 가온을 시작해 100여일 만에 수확됐다.
북군에 따르면 도내에서 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는 농가는 13농가 4ha며 이중 북군지역 재배면적은 1.2ha으로 올해 총 25t이 생산될 전망이다.
북군농기센터는 복숭아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조생품종을 이용한 조기 가온재배 방식을 통해 수확시기를 앞당겨 5월초부터 출하할 수 있도록 기술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적과와 품질관리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감귤대체 보완작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재배농업인을 대상으로 현지 기술지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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