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선전벽보 이어 시ㆍ군폐지 이후 표지판 등 수주물량 폭주
광고업계가 5ㆍ31지방선거 특수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다시 한 번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광고업계는 다른 업종과 달리 선거특수를 누렸다. 선거벽보 크게 제한이 없어지면서 대형 현수막 제작주문이 쇄도한 것이다.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시.군 심벌마크 변경 등으로 또 다시 일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 단일 광역체제 출범에 따라 현재 관광안내표지판 등에 표기돼 있는 기존 시.군의 명칭, 상징로고, 심벌마크, 캐릭터 등을 행정구조개편에 맞춰 정비해야 한다.
예컨대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로, 북제주군은 제주시로, 제주시보건소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보건소로 명칭을 각각 바꿔야 한다. 또 종전 제주시 상징물은 제주도 상징물로 심벌마크와 캐릭터 등을 변경해야 한다.
제주시의 경우 사업비 2400만원을 들여 다음달 중순까지 관내 관광안내표지판 24개소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내버스 194개소에 대한 심볼마크 및 캐릭터 교체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고물 게시대, 시정소식지 배포대 등에 대해 정비사업도 단일광역체제 출범 이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같은 상황은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여서 경체침체 속에 광고업계의 수주난 해소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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